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우리벤처, 테슬라 공동창업자가 세운 美 배터리 회사에 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 레드우드머티리얼즈에 베팅했다. 회사 기업가치는 7조원이 넘는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의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 1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JB 스트라우벨이 창업했다. 미국 네바다주 카슨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테슬라, 파나소닉 등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폐배터리, 배터리 스크랩 등을 수거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과 같은 희유 금속을 회수하고 재활용한다, 현재 미국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캠프홀 2곳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블루포인트, 스타트업과 협업해 지방 소멸 막는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스테이 in 영주'를 진행한다. 실증사업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부석사와 한우, 사과, 인삼 등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경북 영주에서 이뤄졌다. 서울 청량리역부터 영주역까지 KTX를 이용해 불과 1시간40분 거리지만, 숙박 시설이 부족한 탓에 관광 산업의 발전이 정체됐던 곳이다.
블루포인트는 영주의 부족한 숙박 인프라와 지역 내 즐길거리 등을 채워줄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스페이스웨이비를 비롯해 △클리 △블랭크 △리브애니웨어 △리플레이스 △알앤원 △백패커스플래닛 △로이쿠 등 8개 팀을 선발했다. 스테이, 액티비티,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음달까지 약 2달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챗GPT로 쓴 자소서 잡아낸다
AI 스타트업 무하유가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에 GPT 탐지 솔루션인 GPT킬러를 연동했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 GPT 솔루션이다. 시장에 알려진 기존 디텍트 GPT 솔루션들은 한국어 학습 AI를 적용한 사례가 전무하지만, GPT킬러는 AI가 한국어를 학습해 한글 지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GPT킬러를 통해 검사된 자기소개서는 총 9만6373건으로, 그 중 챗GPT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 문서 수는 18.3%였다.
똑똑보카,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돈 버는 영어단어 퀴즈 앱 '똑똑보카' 운영사 트리거스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똑똑보카는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영어단어 퀴즈를 풀면 금전적 보상이 이뤄지는 보상형 학습 앱이다. 매일 새로운 영어 단어 30개를 잠금화면에 보여주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영어 단어 퀴즈를 출제한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겼다. 향후 일본어, 중국어 등 학습 언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매이드, 26억 프리A 마무리
3차원(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현대자동차그룹, 에트리홀딩스 등으로부터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에서 지난 8월 분사한 이 회사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부품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면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한 형상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단골 가게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을 잇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단골' 데이터를 분석해 10~50대까지 연령별로 어떤 업종 가게들에 '단골'을 많이 맺는지 'TOP 5 데이터'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10대는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 20대는 자기개발과 취미 관련 클래스, 3040세대는 청소, 세탁 등 생활밀접 가게가 1위를 차지했다. 50대는 식료품 가게를 모아둔 '장보기' 분야가 1위였다.
업스테이지, OCR 정확도 95%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공급한 금융 특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4월 삼성생명에 공급한 자사의 대표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Document) AI’의 문서 인식률이 평균 95점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와 삼성생명은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 서류 7종 문서를 대상으로 OCR 인식률을 검증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이미지의 형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립,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진행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 운영사 그립컴퍼니가 25~27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25일엔 디지털 가전, 26일엔 뷰티와 럭셔리, 27일엔 리빙, 식품, 여행 상품이 할인가에 판매된다. 그립 공식 채널 '그립 오리지널'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당일 대표 특가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애플워치, CGV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된다.
바카티오, 호스트 컨퍼런스 개최
'파인스테이스' 운영사 바카티오가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프리미엄 숙소 호스트를 위한 '호스트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인스테이스가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프리미엄 스테이 시장의 현황을 분석해 공유하고, 비수기 숙박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바카티오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생성 AI 회사 위커버 등과 협력해 프리미엄 호스트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트래블테크 회사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우리벤처, 테슬라 공동창업자가 세운 美 배터리 회사에 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 레드우드머티리얼즈에 베팅했다. 회사 기업가치는 7조원이 넘는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의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 1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JB 스트라우벨이 창업했다. 미국 네바다주 카슨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테슬라, 파나소닉 등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폐배터리, 배터리 스크랩 등을 수거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과 같은 희유 금속을 회수하고 재활용한다, 현재 미국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캠프홀 2곳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블루포인트, 스타트업과 협업해 지방 소멸 막는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스테이 in 영주'를 진행한다. 실증사업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부석사와 한우, 사과, 인삼 등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경북 영주에서 이뤄졌다. 서울 청량리역부터 영주역까지 KTX를 이용해 불과 1시간40분 거리지만, 숙박 시설이 부족한 탓에 관광 산업의 발전이 정체됐던 곳이다.
블루포인트는 영주의 부족한 숙박 인프라와 지역 내 즐길거리 등을 채워줄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스페이스웨이비를 비롯해 △클리 △블랭크 △리브애니웨어 △리플레이스 △알앤원 △백패커스플래닛 △로이쿠 등 8개 팀을 선발했다. 스테이, 액티비티,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음달까지 약 2달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챗GPT로 쓴 자소서 잡아낸다
AI 스타트업 무하유가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에 GPT 탐지 솔루션인 GPT킬러를 연동했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 GPT 솔루션이다. 시장에 알려진 기존 디텍트 GPT 솔루션들은 한국어 학습 AI를 적용한 사례가 전무하지만, GPT킬러는 AI가 한국어를 학습해 한글 지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GPT킬러를 통해 검사된 자기소개서는 총 9만6373건으로, 그 중 챗GPT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 문서 수는 18.3%였다.
똑똑보카,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돈 버는 영어단어 퀴즈 앱 '똑똑보카' 운영사 트리거스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똑똑보카는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영어단어 퀴즈를 풀면 금전적 보상이 이뤄지는 보상형 학습 앱이다. 매일 새로운 영어 단어 30개를 잠금화면에 보여주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영어 단어 퀴즈를 출제한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겼다. 향후 일본어, 중국어 등 학습 언어도 확장할 계획이다.
매이드, 26억 프리A 마무리
3차원(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현대자동차그룹, 에트리홀딩스 등으로부터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에서 지난 8월 분사한 이 회사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부품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면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한 형상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단골 가게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을 잇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단골' 데이터를 분석해 10~50대까지 연령별로 어떤 업종 가게들에 '단골'을 많이 맺는지 'TOP 5 데이터'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10대는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 20대는 자기개발과 취미 관련 클래스, 3040세대는 청소, 세탁 등 생활밀접 가게가 1위를 차지했다. 50대는 식료품 가게를 모아둔 '장보기' 분야가 1위였다.
업스테이지, OCR 정확도 95%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공급한 금융 특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4월 삼성생명에 공급한 자사의 대표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Document) AI’의 문서 인식률이 평균 95점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와 삼성생명은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 서류 7종 문서를 대상으로 OCR 인식률을 검증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이미지의 형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립,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진행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 운영사 그립컴퍼니가 25~27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25일엔 디지털 가전, 26일엔 뷰티와 럭셔리, 27일엔 리빙, 식품, 여행 상품이 할인가에 판매된다. 그립 공식 채널 '그립 오리지널'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당일 대표 특가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애플워치, CGV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된다.
바카티오, 호스트 컨퍼런스 개최
'파인스테이스' 운영사 바카티오가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프리미엄 숙소 호스트를 위한 '호스트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인스테이스가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프리미엄 스테이 시장의 현황을 분석해 공유하고, 비수기 숙박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바카티오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생성 AI 회사 위커버 등과 협력해 프리미엄 호스트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트래블테크 회사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